2010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하워드힐병원 환우 여러분을 한 자리에 모시고 조촐하지만 환우의 밤을 주관하게 되어 기쁘고 반갑습니다. 환우님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라는 사회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10년 환우의 밤이 지난 22일 밤에 개최되었다.
환우님의 노래자랑 대회에서는 15팀이 참여하였으며, 중간 중간에 이에 대한 화답으로 직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공연이 있었다. 노래자랑이 끝난후 심사시간 동안에는 프로 마술가로 부터 직접 사사받은 원무과장이 마술쇼 공연을 보여 주었다. "여자의 일생", "무조건", "청춘을 돌려다오", 하모니카연주, 비즈의 겁쟁이 등 환우님들의 노래를 부를 때 많은 참석자들은 환우님의 쾌유를 빌며 따라 부르면서 많은 박수를 보내 주었다. 환우님의 간호에 고생하시는 간호부에서는 간호선생님들이 공연을 위해 직접 무대의상을 제작하였으며 퇴근 후 시간을 내어 연습을 많이 했는지 많은 환우님들께서 큰 박수를 보내 주었다. 또한 매년 러스크분당병원에서 부터 전통이 이어져 내려온 재활치료부 치료사 선생님들 (하워드힐병원의 아이돌 그룹)의 공연은 “장윤정의 트위스트“ 노래를 배경으로 밝은 율동을 보여 주어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뛰었다. 행정부에서는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의 율동과 춤을, 원무과장의 특기인 마술공연이 있었으며 사회 및 진행요원 등 원무과에서 많은 수고를 해 주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방실이 선생님의 밝고 호전된 건강한 모습을 본 환우님, 보호자님들은 반갑게 맞이하면서 얼굴에는 웃음이, 마음 속에는 작은 희망을 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현재 방실이 선생님은 언어 소통도 가능하며 치료사, 간호사님들과 웃으면서 농담을 할 수 있는 정도로 건강이 많이 호전된 상태이다.
이날 환우님 노래자랑 대상에는 버즈 겁쟁이를 부른 최용욱님께서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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