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이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의원을 뽑는 ‘메디컬 코리아 대상’이 열린다. 선정된 병‧의원은 환자들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고, 환자들은 올바르고 합리적인 의료서비스를 선택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데 의의가 있는 행사이다. 정확한 의료정보와 선택의 기준으로 엄격하게 심사되는 이 행사에 한 번의 수상도 모자라서 3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병원이 있다. 바로 ‘종합병원-재활요양병원 부문’의 러스크기념병원이다.

■ 러스크재활병원의 환자 중심 생각

✔ 최상의 치료 환경을 원하는 마음으로

병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치료 효과이다. 이에 최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병원의 당연한 의무라 할 수 있다. 러스크재활병원의 재활센터에서는 다양한 최신장비를 통해 환자의 치료를 돕고 있다.

환자들은 작업치료실, 언어치료실, 특수치료실, 통증치료실 등에서 맞춤형 재활치료를 받게 된다. 특히 보바스 테이블(중추신경계 손상환자 운동치료), 마그네틱 치료기, 등속성 운동치료기를 비롯한 50여종의 최신장비를 주목할 만하다. 수중에서의 보행운동을 돕는 캡슐형 수중 보행운동 장치 아쿠아큐브(AQUA-CUBE) 또한 그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 최대한의 편안함을 원하는 마음으로

러스크재활병원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7명, 신경과 전문의 5명, 내과 전문의 2명, 한의사 6명이 상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려 150여명의 재활 치료사와 함께 일대일 맞춤형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개별 환자에게 경력 있는 치료사를 배치하는 담임제는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일대일 치료사가 환자의 신체적 상태뿐만 아니라 심리적 상태까지도 진단‧평가해 이를 재활치료에 효과적으로 적용한 것이다. 재활효과가 극대화되었음은 물론이다.

✔ 단기간의 가정 복귀를 원하는 마음으로

재활병원의 특성상 환자들의 가정복귀율 역시 중요한 항목이다. 러스크재활병원 환자들의 치료 후 가정복귀율은 전체의 45%가 넘는다(2007년 기준). 주 환자 층이 마비환자라는 점이 가정복귀율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했을 수도 있지만 러스크재활병원에서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의 가정복귀율을 점점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복귀프로그램은 한국파크 골프협회와 함께하는 파크골프치료다. 장애우 및 노인질환자,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치료 효과의 극대화는 물론이고 사회성 발달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다. 병원, 가정, 기관 등과 연계한 신속한 복지 정보 제공도 높은 사회복귀율의 비결이다.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데 환자 중심의 생각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 이에 최상의 치료환경, 최대한의 편안함, 단기간의 가정 복귀를 최우선으로 하는 환자 중심 병원 러스크재활병원이 점점 더 부상하여 더 많은 환자에게 제 2의 삶을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