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하워드힐 병원 전병동

일  시  : 2017년 09월 21일

9월의 어느날, 사회사업실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바로 말벗 자원봉사를 하고싶다는 전화였는데요,

자원봉사자와 일정을 조율해 만나기로 한 날이 바로 오늘, 9월 21일이었답니다^^

자원봉사자 선생님과 만나 환자분들에 대해 짧은 이야기를 나누고,

정서지원이 필요한 환자분들을 찾아 말벗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짧게는 15분, 길게는 30분까지. 두시간동안

한분, 한분, 정성스럽게 손을 잡고 쓰다듬기도 하고,

진지하게 환자분들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자원봉사자 선생님을 모시고 간 병실에서

무기력하게 누워계시는 한 환자분께

'어머니, 어디 아프세요?' 하고 물으니

'마음의 병이지 뭐.' 하던 환자분께서도.

자원봉사자 선생님과 이야기를 끝내고 인사하실 때

'마음의 짐이 해소됐어요.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고마워요.'라고 하셨답니다^^

비록 몇십분 밖에는 안되는 시간이지만,

온전히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환자분들께는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