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체 내에서 몸의 안팎의 각종 변화에 대처하여 몸의 각 부분의 기능을 종합 통제하는 기관으로 신경은 수많은 뉴런(신경세포)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경세포는 보통 세포의 본체와 거기서 뻗어 나온 수많은 섬유로 되어 있다. 세포의 본체 속에는 핵·미토콘드리아 등 일반세포와 같은 세포 내용물이 들어 있고, 세포 본체에서 나와 있는 섬유에는 수상돌기(樹狀突起)라고 하는 짧은 섬유 여러 개와 축색돌기(軸索突起)라고 하는 가늘고 긴 섬유가 하나 있다. 이 축색돌기를 보통 신경섬유라고 한다. 사람을 비롯한 고등동물에서는 신경세포의 본이고 체는 여러 개가 한 곳에 모여 있다. 이와 같은 신경세포의 본체의 집합처를 중추(中樞) 또는 신경중추라고 한다. 척추동물의 뇌와 척수가 이에 해당한다. 이 중추에서 각 신경세포의 축색돌기가 뻗어 나와 몸의 여러 곳에 분포되어 체내외의 각종 변화를 중추에 전달하고, 또 중추로부터의 자극을 몸의 각 부분에 전달하고 있다. 중추에서 뻗어 나와 있는 이들 신경섬유를 말초신경(末梢神經)이라고 한다.

신경에 대해서 네이버에 찾아보니 이렇게 설해 놓았다.
신경에 대해선 뭐 아는 게 없다. 또 말 그대로 신경 써본 일도 평소에 없었다.
신경 과 정신은 일치하는 것이며 모든 걸 장악하며 행동하고 하는 것은 정신 즉 머리 다시 말하면 뇌라면 그걸 움직이게 하고 행동 또는 통제 하는 게 신경조직이라 하면 맞는 말 인지 모르겠고 그의 명령에 따라 근육이 움직이는 것이라면 말이 되고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

신경!
神이 다니는 길!
신경을 누군가가 신이 다니는 길이라 했다
우리의 몸속에는 수없는 신들이 내재되어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신께서 길을 버리시고 업무 태만을 하신 것이다 늘 24시간을 육신과 같이 하며 그 길을 다니시며 통제하시다 갑자기 버리고 떠나버렸으니 그 길에는 먼지와 잡초가 무성 하여 폐허가 되어버린 길을  인간의 힘과 의지력과 정성어린 기도로 신을 불려보지만 한번 떠난 신은 여자의 마음처럼 잘 돌아오질 않는다.
인간이 자기 몸이라고 아낄 줄을 모르고 함부로 사용하다가 신의 노여움을 산 것이다.

같이 있는 후배 환자가 휠체어를 타고 "형님 우리 이모가 10년 만에 몸이 회복 되어 지금 은 활보하고 산에도 다니고 있어요" 하며 희망의 웃음을 웃어 보인다.
이모도 50대 때 경색이 왔는데 십년이지 난 60대에 스스로의 피나는 노력 끝에 몸이 돌아 와서 회복되었다 한다. 그 후배도 가족력인지 뇌경색이 와서 걷지를 못하여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는데 하체는 쇄약하고 상체만 살이쪄 가분수가 되어 있다. 그렇게 두둘 투둘하게 살찐 얼굴에 희망의 빛을 가득히 담고 웃어 보이는데 천진 난만이 넘쳤다.

난 속으로 '아닐 텐데 ...10년이라면 몸이 굳어졌을 텐데 그 경직을 어떻게 풀었단 말인가?' 하며 속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런데 발병 한지 10년,20년 된 나이가 70살,80살이 된 환자 들이 이미 수십 년 전에  떠난 신을 불려 들이기위해서 비틀어진 손과 발을 흔들며 오늘도 물리 치료에 사력을 다하는 걸보면서 나도 땀을 흘린다.

시간!
무정한 것이 시간이로다.
무한한 것이 시간인줄 알았는데 뒤돌아 보니....어느 사이 내가 먹고 숨 쉴 수 있는 시간은 한 움큼밖에 남아 있지 않았구나.
아! 그 많든 시간은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뒤돌아 갈 수 없는 과거의 시간과 날들
그 수많은 나날들을 다 무엇으로 그 삶의 빈칸을 메웠단 말인가

생각도 나지 않고 기억도 나지않는다.
지금 이 시간에도 시간은 바람처럼 가랑이 사이로 겨드랑이 사이로 눈썹위로 쉬지 않고 지나간다.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살아 있으나 죽어 있어나 세월은 거침없이 흘러간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걸림도 없이...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분배 되어있다만 나 같은 사람은 다행이도 흐르는 시간 속에서 그림이라도 한 점씩 한 점씩 건져내고 있으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병상의 흰 침대에 누워있는 자들에 비하면 또는 육신이 멀쩡하면서도 하루를 허망하게 보내는 자들에 비해도 나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알찬 나날인가

또 직업도 화가 인지라 더더욱 보람도 있다.

어차피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허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인간들이 얼마인가?
시간은 우리의 얼굴과 육신을 소리 없이 스쳐 지나가고 있으니 우리는 세월만 먹고 마는 곤충과 다를 게 뭐가 있느냐는 것이다.

아!
신이시여 .......
어서오소서

몇 칠전 봄비가 대지를 적시고 나뭇가지엔 푸른 기운이 감돌며 바야흐로 사랑이 질퍽이는 봄이 도래하고 있다만 세상이 바뀌어 봄도 잠시 머물다 가버리고 바로 여름이 자리해 버리는 세상이 되어버려서 종달이 우며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낭만이 수북했던 봄은 이제 만날 수가 없다.,.
꽃비가 내려 화려했던 꽃밭엔 어제내린 비에 젖어서
패자의 검 처럼 처참하고 어지럽게 흩어져 쓸쓸하게 지난날을 노래한다

봄 만물이 소생하는 봄.....

어서 오소서 신이시여

어서 오소서 님이시여

생명의 수액이 넘치는
6월의 찬란한 초록의 길을 따라서.....

이목일 <나무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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